5일 노르웨이 일정 및 준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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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3대 트래킹(프레이케스톨렌, 쉐락볼튼, 트롤퉁가) 5일 일정 및 준비물
2023년 6월 말에 노르웨이를 다녀왔고, 내 머릿속에 남아있는 기억들을 되새기며 노르웨이 3대 트래킹을 목적으로 하는 이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나는 이 노르웨이 3대 트래킹을 다른말로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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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락볼튼 가기 전날 프레이케스톨렌 정복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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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3대 트래킹 프레이케스톨렌 펄핏락 정복/스타방에르 도착
노르웨이 3대 트래킹 전체 일정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를 확인 해 주세요. 노르웨이 3대 트래킹(프레이케스톨렌, 쉐락볼튼, 트롤퉁가) 5일 일정 및 준비물 - https://countrydaily.tistory.com/m/17 노르웨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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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6월 25일 (일)
어제 저녁 잠을 많이 못 자고 오기도 했고,
프레이케스톨렌을 생각보다 빨리 갔다가 스타방에르로 빨리 도착할 수 있어서
충분히 쉴 수 있었던 것 같다.
어제 프레이케스톨렌을 가는 버스는 래디슨 호텔에서 탔다면,
오늘 쉐락볼튼을 가는 버스는 스타방에르 버스터미널에서 타야했다.
내가 이용한 쉐락볼튼 투어는 https://gofjord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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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락볼튼은 프레이케스톨렌보다 등반 시간이 보통 6시간 정도로 더 오래걸리기 때문에
2-3시간이면 왕복할 수 있는 프레이케스톨렌의 경우 버스가 하루에도 3-4대씩 있는데 비해
쉐락볼튼으로 가는 버스는 하루에 하나 있다.
놓치지 않기 위해 7시 40분쯤 스타방에르 버스터미널로 가서 버스를 탔다.
45분쯤 시내버스라면 당연히 바로 출발했을 버스가
앞의 한 중국인이 자기 친구가 아직 안 왔다고, 엄청 잡는 바람에 8시쯤 출발할 수 있었는데,
분명 15분 정도긴 했지만 괜히 맘이 조급하긴 했다.
왜냐면 스타방에르 버스터미널에서 쉐락볼튼 베이스캠프까지도 2시간 30분 정도 걸리고
돌아가는 버스가 4시 30분에 하나 있기 때문.
쉐락볼튼은 사실 처음 노르웨이 여행을 생각했을 땐 따로 생각하진 않았다.
근데 계란바위=달걀바위를 사진으로 보기전까지는 여기가 그곳인지 몰랐다.
그래서 원래는 노르웨이 여행이 테마였다면,
쉐락볼튼을 보고나서 바로 “노르웨이 3대 트래킹”으로 주제를 변경했다.
버스를 타고 약 한시간 정도 지났을 까.
확실히 어제와 다른 방향으로 가기 때문에 어제와 다른 풍경이 눈을 사로 잡았다.
버스에서 찍은 것인데도, 너무나도 멋있는 풍경


한시간 지나고 나서부터는 버스에서 잠을 잘 수조차 없이
멋있는 풍경들이 많이 나온다. 나는 버스에서 왼쪽 자리에 앉았었다.
길을 가다가 왼쪽으로 꺽어 들어가는데 표지판을 보니
“뤼세”로 적혀있었다.
이곳으로 들어가니 이전에 2차선이었던 도로는 일차선으로 바뀌고,
반대편으로 오는 버스, 오토바이, 캠핑카 들을 마주치게 되면 그 좁은 곳 같던 도로에서
서로 어떻게 피해서 간다.
버스 기사 아저씨 정말 리스펙..
아마 거리상으로는 2시간 30분 정도 안 걸릴 것 같은데, 도로도 일차선이고 해서
마주치는 차들 때문에 속도를 빨리 내며 달릴 수 없어서 그런 것 같다.


이렇게 눈이 보이는 곳이 계속 나오게 되면,
내가 버스를 타고 꽤 높은 곳까지 올라왔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고,
곧 도착할 것을 알 수 있다.

이곳이 아마 마지막으로 봤던 호수 였던 것 같다.
이 호수를 보고 나서 얼마 되지 않아 쉐락 베이스캠프에 도착한다.
사진 오른쪽을 보면 우리가 이용하는 도로가 보인다.
여기 이 언덕을 지나고 나면
언덕을 내려가면서 쉐락 베이스 캠프가 보인다.

저어기 주차장에는 차들과 버스와 그리고 오토바이를 타고 온 사람들이 있다.
주차장의 오른쪽에는 절벽에 걸쳐있는 카페가 있고,
왼쪽에는 안내소와 화장실이 있다.
화장실은 무조건 이용하고 산을 타야 한다.


안내소 옆에 이렇게 표지판이 있는데,
보이는것처럼 구두나 샌달로는 갈 수 없다.
누가 확인하고 막는게 아니라, 저렇게 신고 도저히 올라갈 수 없는 곳이다 여긴.
책에는 6시간 정도 걸린다고 써있었는데, 표지판에는 최소 왕복 5시간 정도 걸리나보다.
표지판의 그림과 같이 쉐락볼튼은 세개의 고개를 넘어야 마주할 수 있다.
세개의 고개 중 첫번째 고개가 제일 가파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버스 운전기사 아저씨도
처음이 제일 힘드니, 절대로 자신을 푸쉬하면서 가지 말고,
충분히 쉬면서 가라고 했다.


프레이케스톨렌에서도 많이 봤지만 쉐락볼튼에서도 개를 데리고 오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는데,
쉐락볼튼에서는 거의 큰 개를 많이 데리고 오고
작은 개들은 결국은 안아서 데리고 가는 경우가 많다.
처음 경사 괜찮겠지? 생각하고 올랐는데
한 10분에 한번 꼴로 멈췄다가 간 것 같다.
인터넷 쉐락볼튼 소개글인가에서 쉐락볼튼 볼더링이라고 봤는데
올라가 보니 알 수 있다.
볼더링 맞다. 어떻게 보면 클라이밍의 발란스 문제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약 30분 정도 올라가니 첫번째 고개 정상에 도착할 수 있었다.


여기까지 올라오면 그래도 좀 살 것 같다. 내려가는 것만 보이니까.
정상에서 저 아래의 나무 판자와 그 나무판자와 연결되어 있는 두번째 고개 가는 길이 보인다.

나무판자가 있는 곳으로 오면 이렇게 호수와 풍경을 볼 수 있는데,
프레이케스톨렌에서 처럼 너무 더워서 물에 퐁당 빠지고 싶었다.
나무판자와 연결된 두번째 고개는 어느정도 계단이 있어, 계단으로 오를 수 있는데
그것도 잠시다. 그 이후는 또 바위를 주구장창 올라야 한다.
그렇게 두번째 고개까지 올라오면
Emergency Shelter 가 나오고
약 우리가 시작점에서 2키로 조금 넘게 온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때가 11시 조금 넘었을때니까
출발하고 50분 정도에 두번째 고개 정상까지 올 수 있었다.

그리고 또 다시 내려가기
여기에서도 잠시 쉬었던 것 같다.
아래 사진에서 보면 아래에 사람이 있는 걸 볼 수 있다.
그리고 아래의 사람보다 더 작게 보이는 세번째 고개의 사람들..

두번째 고개를 내려오면 이렇게 멋있는 풍경을 또 마주할 수 있다.
날씨가 좋기도 좋았고,
풍경이 정말 말도 안되게 멋있었다. 그냥 한폭의 그림.

2탄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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