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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삽입술을 하기로 결정!

시골소녀 2023. 3. 23. 23:33

소프트렌즈 낀지 근 20년이 지나고, 렌즈를 눈으로 넣기로 했다.

사실 20대때부터 계속 시력 교정술을 알아봤지만, 어느 병원에서는 라섹을 할 수 있다고 하고 어디는 각막 두께가 교정량에 비해 안될것 같다고 하고
그래서 결국 안경이랑 렌즈로 살자 하고 그대로 살았다. 사실 언젠가 좋은 기술이 나오겠지,, 한 것도 있었고

그러다 2년 전 2021년, 회사 동기가 스마일 라섹을 한다고 하길래 같이 상담을 받다보니,
나는 스마일 라섹도 안되고, 차라리 권유한다면 렌즈삽입을 하라고 하는 것이다. 사실 이 렌즈삽입은 이전 안과들에서도 간혹 들었지만, 가격이 너무 사악해서 내가 차마 선뜻 결정하기가 어려웠다.

그렇게 2년 후,
그래도 컴퓨터를 끼고 있는 직을 갖고 있다 보니, 렌즈를 껴도 원데이 렌즈만 끼는데, 이 렌즈 값이 장난아니다.
또한 갑자기 가게된 해외 장기 출장건으로 인해, 렌즈를 사가지고 가야하나, 거기서 살 수 있나를 알아보다가 일단 되든 안되든 렌즈삽입술을 알아보기로 했다.

뭐 이런저런 이유도 있었고, 근 10년전부터 교정술을 하고 싶었지만 각막을 짜른다는 것에 거부감이 있었고, 그나마 렌즈삽입은 렌즈를 삽입할 때 절개 말고는 다른 곳의 손상이 다른 수술에 비해 적다고 하고,,,
이젠 주변에 있는 초고도 근시 친구들도 렌삽을 하고 나서 광명을 얻었다고 하니 나도 안경을 너무 벗고 싶었다.


여러 안과를 예약해 두었지만, 결국은 제일 처음으로 간 안과에서 예약을 해버렸다. 그래서 내일 2차 검사를 할 예정이다. 해외 출장이 일주일 남짓 남았지만,,
과연 되려나. 안되면 갔다 와서 하기로 했지만 어쨌든 가기전에 하고 가면 너무 좋을 것 같기도 하고 ..

그동안 일할 때는 렌즈보다는 안경을 쓰고 일하고 운동할 때나 렌즈를 끼고 했는데, 요즘 렌삽 검사 하느라 안경만 쓰고 있으니까 눈이 한결 편안하다.
이제 렌삽 하면 앞으로 렌즈 안 껴도 늘 잘 보이겠지?!!!!! 꺅!!!

광명을 찾으러 가봅니다 슝!